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첫 출입기자 미팅서 향후 계획 밝혀
지난해 말 취임한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5일 새해를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내 공공보건의료의 중심기관이자 대표기관으로서 국가보건의료안전망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기 위한 계획을 소개했다.
안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목적에 충실한 운영의 기틀을 재정비하겠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재난·응급상황, 신종 전염병 대응, 중앙외상센터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적극적 의료활동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는 국민 건강을 선도하는 다수의 캠페인을 기획해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국외로는 에볼라 감병병 사태를 겪고 있는 서아프리카 등 재난 국가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 원장은 "쉽지는 않겠지만 의료원 창립 60주년인 2018년까지 현재 진행중인 현대화 이전을 마무리 짓고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한 사업을 다수 추진해 향후 100년을 내다보겠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의 구체적인 추진사안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취임 100일을 맞는 오는 3월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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