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1회 보건의료 TLO성과 확산 기념 세미나 개최
연구중심병원 등 28개 TLO협의체, 기술이전 65건·383억원 달성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보건의료 TLO 성과확산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10개), 국공립연구소(4개), 보건의료 R&D 사업단(14개) 등 현재 운영 중인 총 28개 TLO 협의체가 지난 2년간 기술이전 65건, 383억원의 성과를 달성해 보건의료 분야 기술사업화 추진의 토대를 확고히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보건의료 TLO 협의체는, 그동안 보건산업 분야의 기술이전 전담조직에 타 분야에 비해 관심이 집중되지 못하였음을 인식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2013년 상반기 보건의료 R&D 연구성과 관리 조직을 중심으로 발족했다.
2014년 협의체에서는 △보건의료 특허 연계 지원을 통한 특허보강(9건), 특허출원전략 수립(28건), 회피설계(20건), R&D방향제시(25건), 사업화 전략 수립(9건) △기술파트너링 연계 지원을 통해 기술파트너링(506건), 투자유치 상담(1,050억원) 등을 추진해 267억원의 기술이전(40건) 등의 초기 기술사업화 성과를 달성했다.
주요 이전기술로는 '수술용 표지자' 및 '간암 유전자 치료제' 기술 등이 있으며, 이중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014년 1월 제2회 세브란스 글로벌 특허 박람회를 통하여 '숏 트랙 풍선 카테터' 기술을 일본의 '굿맨'사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조인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 구성원 간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 및 협의체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술 사업화에 관한 전문성 및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 TLO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개선 방안도 함께 계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보건의료 TLO가 현재는 R&D 성과 활용 측면에서 초기 단계에 있으나, 향후 체계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정책을 통하여 보건의료 분야 연구 성과의 국?내외 기술사업화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