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역사 러시아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 찾은 까닭은?

62년 역사 러시아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 찾은 까닭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4.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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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 대표단 "심혈관 질환 의료기술 공유" 제안

▲ 루이코 세르게이(Tseluyko Sergei) 부학장을 비롯한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 대표단을 맞은 박진식 세종병원장·이사장은 "의료진 연수와 의료기술 교류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러시아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 대표단이 8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을 방문, 심장병 진료와 연구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 대표단은 루이코 세르게이(Tseluyko Sergei) 부학장을 비롯해 교수진이 참가, 세종병원의 심혈관 질환 치료와 시설을 살펴봤다.

1952년 설립된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는 50여명의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전문가가 심장질환 연구와 치료에 종사하고 있다.

심장병 환자를 위한 150개의 전용병상을 갖추고 있다.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 대표단은 메디컬 투어를 마친 뒤 박진식 세종병원장·이사장 과 이기석 교육부장(외과)·박경서 대외협력센터장 등과 간담회를 열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심혈관 질환 분야의 의료기술을 공유하고,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루이코 세르게이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 부학장은 "러시아 정부에서는 2015년을 '심혈관 질환 정복의 해'로 삼을 만큼 심혈관 질환의 선진 의료시스템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 뒤 "심장병 환자 치료에 높은 의료수준을 갖추고 있는 세종병원과 협력해 심장 질환으로 고통받는 러시아 국민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식 세종병병원장·이사장은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라는 그랜드비전을 목표로 아시아의 중심에 서서 심뇌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무르 주립 의학아카데미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의료진 연수와 의료기술 교류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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