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피해 돕자" 긴급의료지원단 급파

"네팔 지진피해 돕자" 긴급의료지원단 급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4.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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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친구들·명지병원 27일 출국...병협, 의료지원단 모집

▲ 27일 오전 7시 명지병원과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로 구성된 긴급의료지원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명지병원과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이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28일 '네팔 지진피해 긴급의료지원단'을 현지에 급파했다.

네팔 지진피해 긴급의료지원단은 명지병원에서 김인병·차명일 교수(응급의학과)와 백영미 간호부 팀장·이지희 공공의료사업단 팀장이,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에서 김정우 기획팀장이 참여했다.

긴급의료지원단은 귀환 네팔이주노동자 단체인 아시아포럼과 협력, 네팔 국립트리뷰반대학 부속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지진 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을 진료키로 했다.

희망의친구들은 2006년부터 아시아포럼과 함께 네팔의 의료발전을 위해 마을진료센터를 설립하고, 의료 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의료캠프를 열었다.

지난 3월 16∼23일까지 네팔 룸비니에서 '2015 네팔 룸비니 더야너거르 의료캠프'를 열기도 했다.

대한병원협회는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협회 차원에서 의료지원단을 파견키로 했다.

병협은 26일 전국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네팔 의료지진 피해자 진료에 동참할  의료진 모집을 시작했다.

박상근 병협 회장은 "주말에 날아온 지진피해 소식을 듣고 전국 병원인들과 함께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의료진원단을 파견해 부상자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네팔 지진은 25일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0킬로미터 떨어진 포카라 근처에서 발생, 27일 현재까지 사망자가 3200명을 넘어섰으며,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7.8의 지진과 여진이 이어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도로와 통신망이 붕괴되면서 구조대원들의 접근도 어려운 실정이다. 한 때 폐쇄된 카트만두 공항이 다시 열리면서 각국의 구호대가 집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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