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긴급의료지원 '의협 선발대' 파견

네팔 긴급의료지원 '의협 선발대' 파견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4.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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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사회 5월 1~8일 현지 의료진 파견

▲경상남도의사회 네팔 지진 긴급 의료지원 선발대. 왼쪽부터 정태기·권현옥 회원, 경상남도의사회 박양동 회장, 조혜인 과장. 

경상남도의사회(회장 박양동)은 네팔 지진 피해 지역에 내달 1일 긴급 의료지원 선발대를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발대는 정태기 회원(김해 서울이비인후과의원장)과 권현옥 회원(진주 권현옥산부인과의원장/경남의사회 부회장/ 경남여의사회장), 조혜인 경상남도의사회 과장이 참여한다. 선발대는 오는 5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 현지로 출발하며 8일 귀국할 예정이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선발대는 대한의사협회를 대표해 지진 피해 지역에서 의료구호 역활을 수행할 것"이라며 "현지 도로·통신·수도·숙식 등 상황을 조사·보고하고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하는 지원 요구 사항을 파악해 본진이 출발할 때 인적구성·물품 등을 준비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본진이 도착하면 활동할 지역, 접촉할 대상, 머무를 숙소 등을 정하고 현지 활동 사항을 상세히 기록으로 남겨 앞으로 파견될 의협 구호대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네팔의사협회와 창구가 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놓고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대에 참여한 정태기 회원은 네팔 시골마을에 학교를 지어주기 위해 결성된 경남지역 민간인 모임인 사단법인 '지구촌 교육나눔'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지진 참사로 절망에 빠진 현지인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도 벌이고 있다.

권현옥 회원은 의료봉사에 뜻있는 108명과 '108 자비손'이라는 의료봉사단체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으며, 10년 전부터 1년에 두 차례씩 네팔·인도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혜인 과장은 경상남도의사회와 해외의료봉사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LOVE WITH US'(러브 위더스)에서 활동하며 2008년부터 매년 캄보디아·필리핀 등에서 의료봉사 지원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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