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요양병협, 상생 위한 간호인력 개편·수가 제도 개선 논의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일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와 '요양병원 간호인력 활용방안 정책 간담회'를 열고 요양병원과의 상생을 위한 간호인력 개편과 간호인력 수가 제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단체는 간호인력개편이 추진된 배경부터 보건복지부 1·2차 간호인력개편협의체 논의 사항을 점검하고 ▲실무간호인력의 진료보조권 유지 ▲요양병원 당직 등 일정 요건 갖춘 경우 독립적인 간호업무 수행 보장 ▲간무협의 간호인력개편에 대한 입장 등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 단체는 향후 간호인력개편을 포함하여 포괄간호서비스 제도화에 따른 요양병원 대책과 간호사 비율에 따른 별도 수가 산정제도 개선, 구인구직 사이트 연계 등 요양병원 간호인력 활용 및 상생 방안에 대해 TF 구성 등을 통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용우 요양병협 회장은 "새가 날개가 있어야 날을 수 있는 것과 같이 양 협회가 날개가 돼 회원 권익보호와 협회 발전에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간무협 회장과 요양병원 간호조무사들과 간담회 주선 등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홍옥녀 간무협 회장은 "한국도 미국·일본 등 의료선진국과 같이 요양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