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관·단체 설득하는데 총력 기울일 것"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6월 5일부터 이틀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진행한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워크샵'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간호인력개편에 있어 간호조무사들의 입장을 정리했다.
간무협은 최종안 마련에 앞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개편의 기본원칙이 훼손돼서는 안 되며 그대로 존중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한편 "이해당사자간 공방전으로 시간만 낭비할 게 아니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쟁점사항의 원만한 타결을 위한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간무협 최종안에는 ▲'시도지사 자격'을 '보건복지부장관 면허'로 환원 ▲미국 간호체계 LPN 급으로 해석될 수 있는 명칭 보장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상승체계를 마련 ▲실무간호인력 교육평가 독립성·공정성 보장 ▲기존 간호조무사를 별도 기준 통해 1급실무간호인력으로 전환 ▲간호사 정원대체가 인정된 경우 예외조항 마련해 독립적 간호업무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홍옥녀 간무협 회장은 "이사회에서 추인한 최종안을 가지고 보건복지부·국회·간호협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단체를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올해 안에 간호인력개편에 대한 합의와 법개정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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