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병협·미래의료산업협의회 의료기 지원 업무협약
대금 지급기일 연기·의료기기 및 설비 유지보수 협조키로
대한병원협회와 미래의료산업협의회는 22일 병협에서 메르스 사태 관련 의료기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회원사들은 메르스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와 물품 가격을 인상 하지 않고 기존 공급가격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물품 대금의 지급기일도 병원 경영 사정을 고려, 연기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메르스 지정격리병원의 의료기기와 설비의 유지·보수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박상근 병협 회장은 "메르스로 인해 병원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병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병순 미래의료산업협의회장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병원 손실은 국가와 병원산업의 기반을 허물고, 병원의료기기의 존립 기반마저 위협하고 있다"면서 "존립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병협에서 박상근 회장·이계융 상근부회장·정영진 사업위원장·류재광 대외협력이사(광주전남병원회장)·유인상 사업이사가 참석했다. 미래의료산업협의회에서는 신병순 회장(KM헬스케어)·박현구 지멘스헬스케어 대표·노용갑 JW중외메디칼 대표·김창현 케어캠프 대표·장세훈 조선기기 대표·이자성 젬스메디컬 대표·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김영준 필립스코리아 부사장·박선웅 GE 이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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