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등 8개 진료과목 100%...안과 77.78%로 최저 기록

2016년도 제59차 전문의 자격시험 최종 합격률이 94.81%(대상자 대비 합격률)로 나타났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1월 14일 전문의 자격시험 1차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데 이어, 1일 전문의 자격시험 2차 합격자 명단 및 최종 합격자 명단을 오후 2시 발표했다.

제59차 전문의 자격시험은 1차에서 97.13%(응시자 대비 합격률)의 합격률을 보였다.

제59차 1차 시험에서는 외과·산부인과·정형외과·흉부외과·피부과·비뇨기과·방사선종양학과·재활의학과·직업환경의학과·핵의학과·응급의학과 등 11개 전문과목이 100%의 합격률을 보였다.

그러나 안과는 135명이 응시한 가운데 105명이 합격해 77.78%로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예방의학과가 19명이 응시해 17명이 합격해 89.47%의 합격률을 보였다.

예방의학과는 지난 제58차 전문의 자격시험에서도 75.0%의 합격률로 최저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1일 발표된 2차 시험 및 최종 합격률을 보면 외과·산부인과·흉부외과·피부과·비뇨기과·방사선종양학과·직업환경의학과·핵의학과가 100%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1차에서 100% 합격률을 보인 정형외과·재활의학과·응급의학과는 2차 시험에서 일부 응시자가 불합격 하면서 각각 93.98%·98.51%·99.28%의 최종 합격률을 보였다.

제59차 전문의 자격시험에는 총 3449명이 대상자였으며, 1차 시험에서는 3284명이 합격, 2차 시험에서는 3270명이 합격했다.

전문의 자격시험은 1973년부터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해왔으나, 2014년 9월 26일자로 '전문의 자격시험 및 수련관련 업무 위탁에 대한 기준'이 개정되면서 감독권한이 의협에서 대한의학회로 이관됐다. 올해 시험은 대한의학회에 주관한 2번째 시험이다.

한편, 최종 합격자 명단은 대한의학회 홈페이지(http://www.kam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59차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현황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