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선 노바티스 대표 대기발령 조치...왜?

문학선 노바티스 대표 대기발령 조치...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5.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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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본사 대표대행이 한국노바티스 운영
한국노바티스, "문책성 인사는 아니다" 밝혀

올 2월 리베이트 제공혐의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한국노바티스의 문학선 대표이사가 지난달 초 '대기발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한국노바티스가 'M의학학술지'에 일부 의대 교수와 의사에게 기고문을 받거나 학술좌담회 등을 빙자해 불법 리베이트성 거마비와 원고료 등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잡고 한국노바티스를 압수수색했다.

애초 문 대표이사는 압수수색이 들어오기 불과 4개월 전인 지난해 9월 부임한 만큼 이번 검찰조사에서 문 대표의 책임범위가 어느정도일지 주목받고 있다.

문 대표이사에 앞서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대표이사는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한국노바티스를 이끌었다.

한국노바티스측은 11일 관련 사실에 대해 "문책성 아닌 한시적인 조치이며 서로 합의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기발령 중인 문 대표를 대신해 노바티스 본사에서 파견된 클라우스 리브 대표대행이 지난 4월 7일부터 한국노바티스 운영을 맡고 있다.

문학선 대표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지만 회사가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부임 7개월만에 대기발령이라는 난관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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