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대회원 세무서비스' 사업 본격 개시
세무법인과 업무 협약...세무조사 대응 등
의협은 지금까지 홈페이지(www.kma.org)를 통해 대회원 법률상담 서비스 및 인사·노무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최근 의료기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무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이번 세무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의협은 회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정한 비교와 평가를 거쳐 세무법인 신승을 대회원 세무서비스 제공 협약업체로 선정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6월 초부터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의협 홈페이지를 통한 세무 상담 서비스(무료) ▲ 세무 자문 서비스 ▲ 세무 컨설팅 서비스 ▲ 기장, 신고대리 서비스 ▲ 세무 조정 서비스 ▲ 세무 조사 대응 등이다.
의협은 "세무서비스 협약 체결을 통해 관련 조세법령의 기준에 부합하는 세무서비스 지원과 세법 개정 등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무 관련 문제에 대한 유연한 해결 및 처리를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세무와 관련한 어려움에 직면할 경우 의협 세무서비스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회원 세무서비스 제공을 통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에서 추무진 의협회장은 "일선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회원들은 세무와 관련한 궁금증이 생기거나 세무조사와 같은 문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전문적인 조력자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의협 세무서비스가 의사 회원들의 의료기관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재윤 세무법인 신승 회장은 "의협과 업무협약을 맺게돼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앞으로 의협 회원을 위한 세무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