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레보아이(Revo-i)' 안전성·유효성 평가한다
대부분의 의료기기들이 외국 대형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로봇수술기의 개발 성공은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미래컴퍼니가 개발한 복강경 수술로봇인 '레보아이(Revo-i)'에 대한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세브란스병원과 미래컴퍼니는 17일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실에서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 임상시험 연구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협약식에는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나군호 교수(비뇨기과), 강창무 교수(간담췌외과) 등과 미래컴퍼니 정우영 부회장, 박동원 연구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컴퍼니 복강경 수술로봇인 레보아이(Revo-i)는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과 미래컴퍼니는 이 수술로봇을 이용해 담낭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을 포함하는 일반적 내시경 수술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새로 개발된 복강경 수술로봇에 대한 안전성 및 임상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담낭절제술은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가 이끈다. 강창무 교수는 올해 5월말까지 240례가 넘는 간담췌장 분야의 로봇수술 경험이 있다.

전립선절제술은 비뇨기과 나군호 교수가 이끈다. 나 교수는 2005년 세브란스병원에 국내 최초 수술로봇을 도입한 후 2000례 이상의 로봇수술 경험을 갖고 있다.
나 교수는 2015년 2월과 지난달 4개 대륙 10개 로봇수술 대표기관이 참여했던 24시간 릴레이 라이브 로봇수술 심포지엄에 국내 대표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이우정 교수(간담췌외과), 나군호 교수를 중심으로 미래컴퍼니와 로봇 관련 다수의 국책 과제를 협업관계로 진행했다.
이우정·나군호 교수는 미래컴퍼니 레보아이(Revo-i)의 개발단계부터 현재까지 임상의사로서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