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어린이병원 이어 '소아전문응급센터'도 선정

달빛어린이병원 이어 '소아전문응급센터'도 선정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7.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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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공모 통해 9개소 선정..."성인응급실과 별도 운영"
"시설 공사·인력확충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 계획"

보건복지부가 달빛어린이병원 선정·운영에 이어, 소아응급환자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전문응급센터' 9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아전문응급센터에는 성인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된다.

▲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정 병원과 소아응급실 운영 병원 명단.
▲ 소아전문응급센터 법정 지정 기준.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3년 차 이상 레지던트 등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해 진료하게 되며, 불시에 발생하는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중환자실·입원실 예비 병상, 홍역 환자 등을 위한 음압격리병상도 운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설·장비·인력확충을 위해 2015년 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법제화하고, 2016년 7월 참여기관을 공모했다. 공모에서 9개 기관이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선정됐으며, 시설 공사와 인력확충을 거쳐 2017년 하반기부터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번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선정되지 않은 기존 소아응급실 3개소를 포함하면 총 12개 기관이 소아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야간·휴일 소아환자의 의료이용 불편을 낮추기 위해, 소아전문응급센터와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경증환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중등도 이상 환자는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이용하도록 하고, 달빛어린이병원에서 1차 진료받은 응급도 높은 소아환자가 신속하게 이송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과 소아전문응급센터 사이에 'Hot-Line'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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