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연수완료시 1학점 수여, 학생교육 신청시 나눔 KIT 증정
한국장기기증원이 청소년 생명나눔과 인성교육 기반의 교육 콘텐츠 조성을 위해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었다. 19일부터 한국교총에서 진행되는 교사 연수에 생명나눔 교육 수강신청이 진행된다.
한국장기기증원은 작년 한국교총 종합·원격교육연구원과 MOU를 체결하여 제작한 생명나눔 교육 콘텐츠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심사에서 우수 콘텐츠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생명나눔 교육 콘텐츠는 학교 소속의 교원들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로 제작, 학생들을 교육하는 선생님을 통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이후 단계적으로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장기기증원은 뇌사장기기증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오해들을 바로 잡을 필요성을 인식했다.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 교육부터 출발하고자 한 것이다.
생명나눔 교육 콘텐츠는 장기기증 관련 의료진 및 인성교육 강사 등 전문강사진 11인과 송지헌 아나운서가 참여해 생명나눔, 건강한 삶, 인성교육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생명 중시와 인성 교육의 내용은 성품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 내용을 설명하는 생명나눔 교육 홍보영상에는 타인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전달한 기증자 유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였다.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에서 연수를 완료한 교사에게 1학점을 부여, 연수를 완료한 교사들이 학생 교육을 신청하면 학교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는 교육 자료를 담은 나눔KIT를 발송한다.
생명나눔의 올바른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매우 중요하고, 현장에서 교육을 전하는 교사의 의사와 실행이 절실하다. '선생님가 함께하는 생명나눔과 인성교육'은 한국교총 원격연수원 홈페이지(www.educ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생명나눔 교육 총평으로 "생명나눔 교육을 실시함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와 충동적인 청소년자살을 예방하고,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이라는 고귀한 일을 통하여 인성을 키운다는 취지의 이 콘텐츠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나눔 정신과 장기기증의 의미를 함께하고 널리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장기기증원 하종원 이사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장기기증의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해 장기기증 문화 확산이 되는 계기가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