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Pulse of Asia 2016 Seoul' 세계적 혈관 권위자 등 300여명 참여
세계고혈압학회서 공동 개최 제의...세계 3대 혈관연구학회로 위상 높여
이번 POA 2016은 '혈관 노화(Vascular aging: scientific advances mounted on history of the PULSE)'를 대주제로 ▲혈관 노화의 정의 ▲발생 기전 및 병태 생리 ▲심혈관 질환 치료 및 관리를 위한 혈관 노화 ▲동맥 경화의 분석 및 방법론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또 ▲고혈압과 당뇨 및 다양한 질환에서의 죽상 및 동맥 경화 ▲혈관 노화와 고혈압 ▲나트륨과 혈관 질환 ▲운동과 혈관 건강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된 응용 토론이 마련됐으며, 총 14개 세션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POA 2016 Seoul은 9월 26일 세계고혈압학회(ISH 2016)와 합동 세션도 진행했는데, 염분과 혈관 관계에 대한 토론을 비롯해 동맥 경화 및 혈관 질환, 고혈압 관리에 대한 다양한 응용 토론이 이루어져 그 어떤 학술장보다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유럽고혈압학회장인 스테판 라우렌트 교수가 'defining vascular aging: from bench to bedside' 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으며, 현 Artery Society 회장(차라람보스 블라초폴로스), 전·현직 일본고혈압학회장(사다야시 이토, 유헤이 카와노) , 현 POA 회장(알베르토 아볼리오), 그리고 전 유럽고혈압학회장이면서 저널 <Hypertension>의 편집장(안나 도미니자크), 현 세계고혈압학회 회장(리히안 토찌), 전 세계고혈압학회장(에르네스토 쉬히프린), 전임 Amercian Heart Association/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 회장(수잔느 오파릴) 등 전 세계 31개국에서 200여명의 외국 참석자를 포함한 약 300여명의 혈관 연구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이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교류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POA 2016의 조직위원장이자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장이기도 한 박정배 단국의대 교수(제일병원 순환기내과)는 "이번 POA 2016 Seoul 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대단히 성공적인 학술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또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2가지 부분에 중점을 뒀는데, 하나는 POA 학회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고, 둘째는 외적인 팽창이었다"며 "두 가지 모두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혈관노화라는 시기 적절한 주제에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해 참가한 분들에서 매우 긍정적이고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고혈압학회와 같이 학술대회를 열자는 제의도 받았고, 기타 유럽학회에서 학회 공동 주체 및 공동연구 제의를 많이 받았는데, 이는 POA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POA는 올해로 8회째 개최됐음에도 이미 유럽의 'Artery Society', 미국 중심의 'North American Artery Society'와 함께 세계 3대 혈관연구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내년 2017년 5월에는 대만에서, 2018년 5월에는 일본에서 POA 학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