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과학회 이사장·의학회장·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 등 역임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 맡아 호스피스·완화의료법 기초 다져
김성덕 중앙대학교 의료원장이 제13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와 한독(회장 김영진)이 2004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김 의료원장은 1971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16년간 서울대병원 마취과장·중환자진료부장·수술부장으로 재직하며 국내 최초로 마취과 외래를 개설, 환자의 삶의 질 관리와 수술 취소율을 줄이는데 앞장섰다.
1996년 대한소아마취과학회를 창설하고, 제11대 대한마취과학회 이사장(1998∼2000년) 등을 맡아 마취과학 발전을 이끌었다.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장(2001∼2005년)·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2007∼2010년)·대한의사협회장 직무대행(2007년)·대한의학회장(2009∼2012년)을 비롯해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등을 두루 맡아 의료계와 병원계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제3대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에 관한 특별법 초안을 마련, 국회 입법화의 밑거름을 제공했으며, 2011년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을 창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제13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11월 17일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리는 'Korea Healthcare Congress'(KHC) 개회식 때 진행한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