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해외 의료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진출

보라매병원, 해외 의료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진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12.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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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623병상 종합병원에 '교육·연구·진료' 역량 강화 교류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보라매병원 박민현 대외협력실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박지웅 대외협력담당 교수.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던 해외 의료지원사업의 영역을 인도네시아로까지 확장했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12월 8∼11일까지 박민현 대외협력실장(이비인후과), 박지웅 대외협력담당(성형외과)을 주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보라매병원은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시 공공병원과 교육 활동, 보건, 병원 경영 분야의 증진과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국제기구 시티넷(CITYNET)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시 시의원 및 시도아르조시 공공병원 관계자 10명이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두 병원 간 협약 체결 및 상호교류를 제안한 바 있다.

시도아르조시 공공병원은 23개의 진료과를 갖추고 병상 규모는 623병상, 10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기준 B급 병원으로 시도아르조시에서 가장 큰 병원이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자바 지역병원 중 최초의 국제 협약체결이며 시도아르조시 공공병원에서 의료 환경 개선과 의료의 질 향상에 큰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박지웅 교수가 재건과 미용 성형에 대해 강의하고 시도아르조시 공공병원 성형외과 의사 아리엑 데스난티카(Ariek Desnantika)가 자바 지역의 재건성형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두 기관은 향후 초청연수 및 세미나 개최 등 지속적인 교육 및 연구 분야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병관 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지난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개원, 아프간 의료진 연수를 비롯해 특정 국가에 국한하지 않고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지원사업을 이끌어가는 공공병원의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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