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병원장, 신년사서 건강한 자립경영 기반 마련 약속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질적 성장'을 기치로 만성 적자의 시립병원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건강한 자립경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병관 원장은 "새해에는 서울대병원이 서울시 보라매병원을 수탁 운영한지 30년이 되는 해로 (가칭)감염병 전문센터 건립사업과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중증·응급의료역량을 최상급으로 강화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병원 기능 강화 △교육·연구 기능강화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이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국형 건강증진병원 모델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정서도 함께 나누는 따듯한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저출산·고령화·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의료 환경의 불확실성은 이제 위기를 넘어 일상이 됐다"며 "내실을 튼튼히 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