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약개발·신뢰 회복에 총력
임 회장은 이날 열린 영업사원 교육에 연자로 나서 "29분 늑장공시와 미공개정보 관리 부실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에 대한 명확한 의미전달 실패 등 한미신화에 들떠 안일함과 미숙한 업무처리로 사태를 키웠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지난해 말 불거진 논란에 대해 "부끄럽다. 사과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각자 맡은 일의 기본부터 충실히 다져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새해 키워드로는 '신뢰경영'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글로벌 빅파마와 협력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약속 이행이 중요하다"며 "안심하고 믿을 수 있다는 신뢰를 줘 탄탄한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겠다"고도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창조와 도전 DNA를 바탕으로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신약강국과 제약강국의 초석을 닦을 것"이라며 "사랑받고 존경받고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한미약품으로 만들어 가자"고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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