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내과 85병동 대상 제도 운영 5개월째...의료진도 만족도 높아

서울아산병원이 종양내과 85병동을 대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제도를 운영한지 5개월째 환자들의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0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의료진도 88점의 만족도를 보이면서 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입원환자의 안전과 진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종양내과 85병동에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진료전담교수가 병동에 상주하며 환자 입원부터 퇴원까지 진찰, 경과관찰, 상담, 간단한 처치와 시술, 퇴원계획 수립 등 병동 내 환자 진료를 책임지고 시행하는 제도이다.
2015년 10월 종양내과 병동에 진료전담교수 1명이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는 5명의 내과 전문의가 진료전담교수로 주·야간 2교대 근무를하며 49병상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제도를 운영한 뒤 환자 및 의료진들의 만족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기 위해 85병동 퇴원 환자 42명, 교수·임상강사·간호사 등 의료진 4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의료진의 전반적 만족도(100점 만점)는 88점이었다. 의료진은 ▲병동 환자에대한 진료 서비스 질 향상(100%) ▲응급상황이나 문제 발생 시 대처 적절성(100%) ▲문진, 진찰 적절성(100%) ▲정보전달의 적절성(100%) ▲환자평가 및 치료계획 결정(97.8%)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줬다.
의료진은 진료전담교수가 입원환자에게 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함에 따라 ▲환자 안전을 제고하고 ▲전공의 수련 환경이 향상되고 ▲병동 시스템 운영이 더욱 효율적인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류백렬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는 "시행 초기임에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에 대한 만족도를 높게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 제도가 병원에 잘 정착돼 환자 안전과 진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입원환자의 검사 동선, 그리고 보고 체계와 양식 등 병동 운영 시스템의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