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무등의림상 봉사상 전성현 원장

제27회 무등의림상 봉사상 전성현 원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10.17 05:5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술상 김영진(전남의대)·문경래(조선의대)·박봉주(광주보훈병원)
공로상 문응주 원장 선정...21일 광주시의사의 날 개회식 때 시상

▲ 올해의 광주광역시 무등의림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전성현(봉사상), 문응주(공로상), 김영진 전남의대 교수·문경래 조선의대 교수·박봉주 부장(공로상).

올해의 광주광역시의사회 무등의림상 봉사상 수상자로 전성현 원장(서구·아이퍼스트아동병원)이 선정됐다.

무등의림상 공로상은 문응주 원장(동구·문응주정형외과의원)이, 학술상은 김영진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외과)·문경래 조선의대 교수(조선대병원 소아청소년과)·박봉주 부장(광주보훈병원 정형외과)이 각각 뽑혔다.
 
광주시의사회 무등의림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임장배·대의원회 의장)는 13일 회의를 열어 제27회 무등의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2일 오전 9시 30분 남부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26회 광주의사의 날 개회식 때 열린다.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성현 원장은 2008년 광주지역 의료인을 주축으로 결성한 (사)희망나무 창립회원으로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의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
경제·사회적으로 낙후된 동남아지역 개발을 위해 의료·환경·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광주지역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의 친정방문 사업·이주민 자녀 무료진료·오케스트라 교실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광주시의사회 첫 해외연대 협력사업인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사업에 참여, 캄퐁스퓨 지역에 설치한 광주진료소 초대 소장을 맡아 의료봉사·우물파기·학생봉사활동 지원·불우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을 추진했다.
 
네팔 포카라지역 오지 마을인 파르밧현 디무와에서 문을 연 제2호 광주진료소장과 아시아 나눔협의회 대외협력소위원회 위원장을 맡다.
 
지난 6월에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공로상 수상자인 문응주 원장은 2000년 의권투쟁 당시 광주시의사회 총무이사를 맡아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섰다.
 
동구의사회장·광주시의사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아 출신 대학간 갈등 해소와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현지 실사를 비롯한 고충 처리에 팔을 걷고 나서기도 했다.
 
전남의대 출신 정형외과 의사들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애스큘라'를 결성, 틈틈이 지역주민을 위한 위문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 사진 동아리 '사사랑' 지도교수를 맡기도 했다. 
 
수필집 출간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의사의 따뜻한 시선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학술상 수상자인 김영진 전남의대 교수는 1985년 전남의대 외과학교실 전임강사 로 부임한 이후 연구·진료·교육·사회 공헌을 위해 헌신했다.
 
국내·외 학술지에 위암과 대장암의 발암과정과 유전자 연구 논문 294편(국제학술지 86편 포함)을 발표했다. 
 
25권의 외과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
 
1985년 이후 현재까지 위암 5000례·대장암 3000례를 집도했다. 
 
2008년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KBS광주방송총국 시청자 위원장·성폭력 피해자 보호기관인 호남해바라기센터장·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 등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5·18민주화운동 보상심의위원(2008∼2010년)을 맡아 5·18 부상자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줬으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병원장 겸 의료지원단장을 맡아 메르스 사태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여는 데 힘을 보탰다.
 
학술상 공동 수상자인 문경래 조선의대 교수는 28년 동안 조선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조선의대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보건대학원장·조선대병원장(20대)을 맡아 의대 및 병원 발전과 지역 주민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현재 조선대학교 호남권역재활병원장을 맡고 있다.
 
국내외에 14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소아과학 등 10여편의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학술상을 4차례 수상했다.
 
한국 소아청소년비만의 진단·관리 지침 제정에 참여하고,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장·대한소아과학회 고시이사·모자보건학회 이사·아세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 조직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인증평가위원·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 의사국시 필기 및 실기 개발위원을 맡아 의학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조선대병원 의료봉사단을 창설, 지역주민은 물론 2015년 네팔지진 재난 현장에 국내 최초로 의료지원단에 파견했으며, 몽골·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비롯해 외국인 환자 초청 무료 수술을 주선했다. 광주시 메르스 공동대책위원장을 맡아 감염병 관리에 팔을 걷기도 했다.
 
호남권역재활병원 의료봉사단을 발족, 장애인과 의료사각지대 주민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술상 공동 수상자인 박봉주 부장은 1980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1985년 전문의자격을 취득한 후 원광대병원을 거쳐 2001년부터 광주보훈병원에서 진료와 정형외과 지도 전문의를 맡아 실력 뿐 아니라 인성을 갖춘 전문의를 양성하는 데 앞장섰다.
 
제2진료부장 등을 맡아 시시각각 변화하고 발전하는 의료 환경에 대처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와 원내 학술집담회등을 통해 의료진의 학술연구 분위기를 조성했다.
 
수십 여 편의 정형외과학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회와 학술지에 발표하고, 대한정형외과학회·골 연구회·견관절·슬관절학회 호남지회장 및 의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의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주최한 보훈의료학회에 꾸준히 논문을 발표, 타과 전문의 및 전공의들과 학술 정보를 교류하고, 전공의 교육에 앞장섰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보다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는 의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