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시의사회, 의료전달체계 개선 앞장

대구시-대구시의사회, 의료전달체계 개선 앞장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11.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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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5개 대형병원도 동참...중증질환 중심 진료 협약
경증-중증질환자 진료 의뢰로 수도권 환자 유출 막는다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지역 대형병원들이 경증환자는 1, 2차 의료기관에서 적극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중증환자는 대형병원 중심의 진료를 통해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지역 의사회와 지역 대형병원은 물론 대구광역시까지 동참하고 나서 주목 받고 있다.

대구시의사회(회장 박성민)는 전국적으로 상급병원 환자 쏠림현상으로 인한 의료전달체계의 왜곡과 지역 내 중증질환자들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환자의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고, 지역 대형병원에 우수한 의료진이 많으나 홍보가 부족하고 의료기관간의 유기적인 진료 연계가 미흡하다는데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또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해 의료기관 간 역할 분담을 강화해 대형병원이 중증질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 대구시의사회, 대구시 5개 대형병원(경북대병원·영남대병원·동산의료원·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파티마병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대구 호텔라온제나 8층 포르뚜나홀에서 '대구광역시 시민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및 업무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의사회가 주관하고, 대구시·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후원한다.

또 토론회에는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의 개회사, 권영진 대구시장의 축사에 이어 ▲시민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한 제언1(이상호 대구시의사회 보험이사) ▲시민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한 제언2(유은상 경북대병원 진료협력센터장)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 방향(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미정)의 주제발표에 이어 각계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또 토론회에 앞서 대구시의사회·대형병원 5곳이 '지역 의료계 상생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식 주요 내용으로는 1차 의원 및 중소병원의 역할, 대병병원의 역할, 공동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1, 2차 의료기관은 중증질환으로 진단받은 확자 혹은 대형병원으로 전원이 필요한 환자를 지역 내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지역 내 1, 2차 의료기관에서 전원된 환자의 신속한 진료(처치와 수술 포함)를 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지역 내 흔한 경증질환자와 지역 내 병의원에서 의뢰된 환자의 적절한 회송 등을 대형병원이 역할을 한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대구시의사회 관계자는 "의원 및 중소병원은 경증질환자와 만성질환자의 진료를 확대하고(1차 의료 활성화) 대형병원은 중증질환자에 집중함으로써 환자 만족도, 진료 적정성, 진료 성과, 경영 효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강화 정책에 대한 지역 의료계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대구시가 앞장서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통한 의료기관간의 상호 역할 존중을 통해 의료계의 신뢰를 얻고 지역 내 중증질환자의 수도권 유출을 줄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구 분

일 정

행 사 내 용

비고

등 록

18:30~19:30

등록 및 저녁식사

 

개 회 식

19:30~19:40

개회사

박성민(대구광역시의사회장)

 

축사

권영진(대구광역시장)

진행: 박원규

기획이사

협 약 식

19:40~19:50

대구광역시의사회장, 5개 대형병원장

주제발표

19:50~20:05

 

 

20:05~20:20

 

 

20:20~20:50

 

시민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한 제언 1

이상호(대구광역시의사회 보험이사)

 

시민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한 제언 2

유은상(경북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장)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 방향

정윤순(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미정)

진행: 감신 교수

토 론

20:50~21:30

지정토론(각 5분)

이성구(대구경북개원내과의사회)

남성일(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곽동협(곽병원 병원장)

임 호(영남일보 기자)

은재식(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박종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부장)

백윤자(대구시 보건건강과장)

질의 및 토의(10분)

기념촬영

21:30~21:35

참석자 전체

진행: 박원규

기획이사

폐 회

21:35~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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