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의협 회장, 궐기대회 성공 개최 다짐

추 회장은 29일 출입 기자 브리핑에서 "총궐기대회에서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의사들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의협 회장으로서 궐기대회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원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 회장은 "최근 열린 시도의사회 사무처장회의에서 대회원 홍보가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반상회 자료를 제작해 금일중 전국 시도의사회 및 시군구의사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일 긴급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열어 각 지역 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추 회장은 "모든 회원이 진료실을 박차고 나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의협 깃발 아래 함께 모여달라"고 당부했다.
투쟁의 전권을 위임받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해 집행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열린 상임이사회는 비대위 활동 예산 지원을 위해 '투쟁 및 의료법령 대응 특별회비 예비비' 총 6억 원을 승인했다.
앞서 비대위는 의협 특별회비 예산 총 16억 9810만 원 전액에 해당하는 규모의 비대위 자체 예산 재편성안을 집행부에 처리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추 회장은 "비대위 회계를 규정한 '비상대책위원회 운영규정'이 협회 정관 및 제규정상 예산 편성 및 집행 처리 절차와 상충한다는 법률자문 및 감사단 의견이 있었다. 현 상황에서 집행부의 권한으로 처리할 방안이 예비비를 사용하는 것이어서, 현재 예비비로 잡혀 있는 6억 원 한도 내에서 우선 집행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의원회와 긴밀히 논의해 특별회비를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 활동이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추 회장은 28일 대회원 서신문에서 "의사단체가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의 행보가 정치적 색깔을 띠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투쟁은 어떠한 정치적 색깔도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 회장은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하고, 다만 "비대위 내 특정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원론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