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급여과장엔 '손영래', 의료보장관리과장엔 '고형우'
복지부, 국·과장 인사 단행...문케어 실무진 인사 완료
보건복지부가 비급여 전면 급여화, 즉 문재인 케어 추진을 위한 실무진 인사를 단행했다.
문케어 실무를 진두지휘하기 위해 신설된 의료보장심의관에는 전병왕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예비급여과장에는 손영래 예비급여팀장 겸 비급여관리팀장, 의료보장관리과장에는 고형우 과장을 임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국·과장 인사발령을 6일 자로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된 의료보장심의관은 보건복지부가 문케어 추진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국 산하에 한시적으로 만든 직책이다.
첫 의료보장심의관에 임명된 전 국장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사회복지정책본부 기초의료보장팀장과 보건의료정책실 의료제도과장,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보육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관 등 요직 거쳤다.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는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지냈으며, 이후 보건복지부로 복귀해 지금까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으로 일해왔다.
의료보장심의관 산하에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위한 비급여·예비급여·급여 분류 및 수가 결정 등 실무를 하기 위해 역시 신설된 예비급여과의 과장에는 예비급여팀장 겸 비급여관리팀장이 임명됐다. 업무 연속성을 염두에 둔 인사로 분석된다.
손 과장은 서울의대 출신으로 공공의료과장과 사회정책분석담당관, 건강정보TF총괄제도팀장, 의료정보화팀장, 보험급여과장을 역임했다.
예비급여과장과 함께 신설된 의료보장관리과장에는 고형우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 사회보장총괄과장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자살예방정책과장에는 전명숙 서기관, 인구정책실 노인지원과장에는 이주현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과장이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