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15개 기관 평가 결과, 13개 지표 중 절반에 이르는 6개 지표 전국 1위
![보라매병원 응급실 내부 전경.](/news/photo/201802/121625_67940_3525.jpg)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가 실시한 2017년 응급의료기관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전국 1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6개 부문, 그리고 13개 지표에 걸쳐 응급의료 수행 능력을 조사한 이번 평가에서 종합 등급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보라매병원은 ▲감염관리의 적절성 ▲전원의 적절성 ▲응급시설의 적절 운용 ▲보호자 대기실의 편리성 ▲환자 만족도 조사의 적절성 ▲NEDIS·자원정보 신뢰도 등 총 13개 지표 중 절반에 이르는 6개 지표에 걸쳐 전국 115개 기관 중 1위를 기록하는 탁월한 성과를 일궈냈다. 또 필수 평가 요소 중 시설·장비·인력 전 부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김병관 원장은 "보라매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서울시 내 유일하게 다른 의료기관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약자를 위한 세부 프로세스까지 완벽을 기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력으로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나아가 국내를 대표하는 응급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미진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 해 2월, 격리병실 개선·초기평가 진료실 마련·보호자대기실 추가 설치 등 신속한 응급진료와 감염예방을 위한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서남권역 거점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응급실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대표적으로 도입해 일반·외상·중중·프라이버시 환자 구역을 구분하고 환자 편의성을 높인 혁신사례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