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캠프 선대본부장 나와 공약 실행 가능 여부 검증"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임수흠 후보(기호 4번)는 12일 "이번 선거는 비방과 흑색선전 없이 비교적 공정한 양상으로 이뤄지고 있고, 후보 설명회도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의 세부 내용에 대한 토론 기회가 없어 공약의 실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회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유권자가 각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의 실행 가능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임 후보는 후보자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3월 20일(화) 저녁 7시경 △토론회 전 과정인터넷 생방송 △후보의 공식 공약 홍보물만 가지고 선대본부장(대변인)이 토론자로 참석 △후보 6인이 전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4명 이상 동의하면 진행 △주최 및 진행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전문지 기자단이 맡자는 것이다.
임수흠 후보 캠프 이용진 선대본부장은 "40대 의협회장 선거는 알고 선택하는 선거, 책임지는 공약 선거, 검증된 선거가 되는 새로운 선거 개혁이 되길 바란다"며 생중계 공약 검증 토론회 성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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