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18, 3월 15∼18일까지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열려
'재활로봇 특별관'·'3D 프린터 및 이미징 특별관' 운영 관심 'UP'
34개국 1313개 의료기기 및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8)가 1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 동안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KIMES 2018은 첨단 의료장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서 주목받는 기기들은 물론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부각되고 있는 로봇기기, 인공지능, 빅데이들이 의료기기분야에 접목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박인숙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KIMES가 해마다 발전하고, 국제 의료기기 전시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의료기기산업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정부는 의료기기산업 분야를 육성해 의료기기 강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 관련 부처가 10년 간 3조원을 투자해 의료기기 관련 기술 개발은 물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과제를 찾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기기분야는 많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로봇 등의 기술이 접목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인숙 의원·박능후 장관 등 참석자들은 축사에 이어 기념 커팅을 한 뒤, 이번 KIMES 2018에 전시된 최첨단 의료기기를 일일이 둘러보면서 격려했다.
'Think the Future' 주제로 열리는 이번 KIMES 2018에는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이 전시된다. 또 최근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봇 의료기기관련 전시품이 KIMES 2018에서 선보인다.
이번 KIMES 2018에서는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 국내외 제조사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으며 B홀에 '재활로봇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밖에 의료분야의 3D 프린터 기술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개최되며, '3D 프린터 및 이미징 특별관'도 D홀에 운영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방에 근무 중인 의료관계인을 위하여 토요일·일요일에도 전시한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오는 3월 13일까지 KIMES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박인숙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문승욱 산업통산자원부 실장, 김두용 KOTRA 전략사업본부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안종성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 정희교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장, 이인숙 국립암센터원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