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이메일·휴대폰 정보 없는 8498명 뺀 4만4012명 확정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유권자 수가 총 4만 4012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가 모두 확인되지 않은 8498명이 선거인 명부에서 제외된 결과다.
19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18일까지 전자투표 선거권자의 개인정보 정정 신청을 마감한 결과, 휴대폰 번호 및 이메일 주소 모두 미상인 8498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공고한 5만 2510명에서 총 4만 4012명으로 선거인 수를 정정한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 둘 다 없는 회원은 K보우팅 시스템에 정보 탑재 자체가 안된다"며 "선관위 회의 결과, 허수로 잡히는 이들 회원을 굳이 선거권자 총수에 포함할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선거인 수가 줄어들게 됨에 따라 이번 의협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 비율은 전체 회원 12만1880명 대비 36.11%로 낮아졌다. 반면 투표 참여가 불가능한 회원은 선거인수에서 빠지게 됨으로써 실제 투표율은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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