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사문우회 '醫窓 너머로' 20호 '금자탑'

부산의사문우회 '醫窓 너머로' 20호 '금자탑'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4.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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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주년 기념특집호 발간 기념식...35편 작품 수록
김경수 회장 "한 호 결간 없이 발행 역대 회장·편집위원 덕분"

'醫窓 너머로' 20주년 기념특집호 ⓒ의협신문
'醫窓 너머로' 20주년 기념특집호 ⓒ의협신문

부산지역 의사 문인들의 모임인 부산의사문우회가 '醫窓 너머로' 20주년 기념특집호를 발간했다.

부산의사문우회(회장 김경수·전 부산광역시의사회장)는 12일 오후 7시 부산 동래구 온천장로 허심청 에머랄드홀에서 '醫窓 너머로' 제20호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출판기념회에는 19명의 부산의사문우회 회원과 강대식 제37대 부산시의사회장이 참석, 20년 동안 쉼 없이 작품집을 발간하며 부산지역 문우회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한 회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부산의사문우회는 1997년 5월 부산지역 의사 시인과 수필가인 한봉전·안광준·최성호·박희두·신기환 등 10여 명의 회원이 의기를 투합, 1998년 9월 27일 창간호를 발행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매년 부산의사문우회 회원들의 시·수필 작품을 담은 '醫窓 너머로'를 발행하며 문학과 의학의 교감을 통해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의사·환자 간 공감대를 넓히는 데 앞장섰다.

김경수 제20대 부산의사문우회장은 "부산의사문우회 창립 이후 한 호의 결간도 없이 매년 작품집을 발간한 점은 의미가 크다"면서 "안광준 회원을 비롯한 역대 부산의사문우회장과 편집위원의 헌신적인 수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편집위원회 전체심사와 공동 결정을 통해 지금까지 '醫窓 너머로'를 통해 발표한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31편을 수록하고, 고인이 된 네 분의 원로 회원을 기리는 의미에서 대표작 한 편을 선정했다"면서 "표지 그림 게재를 허락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진홍 선배 회원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역대 부산의사문우회장의 소회와 김석권 동아대 명예교수의 축가가 이어졌다.

부산의사문우회 창립 20주년 '醫窓 너머로' 출판기념회에는 김경수·이귀숙·허원주·윤진한·고병구·권경자·김상효·김석권·김종길·김진홍·문태용·신기환·안광준·이만희·이영택·정우민·조광현·허원주·황인섭 회원이 참석했다. ⓒ의협신문
부산의사문우회 창립 20주년 '醫窓 너머로' 출판기념회에는 김경수·이귀숙·허원주·윤진한·고병구·권경자·김상효·김석권·김종길·김진홍·문태용·신기환·안광준·이만희·이영택·정우민·조광현·허원주·황인섭 회원이 참석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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