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12세 이하, 7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

2일부터 '12세 이하, 7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8.10.01 13:4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11월까지 지정의료기관서 접종 당부..."독감 유행시기, 예방효과 고려"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hanmail.net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hanmail.net

어린이는 12세(2006년 1월 1일 ∼ 2018년 8월 31일 출생아)까지, 어르신은 만 75세 이상(194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부터 어린이는 12세(2006년 1월 1일 ∼ 2018년 8월 31일 출생아)까지, 어르신은 만 75세 이상(194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만 65~74세 어르신(1953년 이전 출생자)을 포함한 무료접종은 쏠림 최소화 등 접종 안전 및 편의를 위해 오는 10월 11일(목)부터 구분해 접종을 시작한다. 

무료접종은 11월 15일까지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접종(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 시까지)할 수 있다.

다만, 만 65~74세 접종자 중 의료취약지역 주민, 당일 진료환자, 장애인 등은 접종 편의를 위해 예외적으로 10월 2일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대상자 중 9월 11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 2회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하거나 이전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 또는 2018년 6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1회만 접종한 경우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 총 1만 9749개소(2018년 9월 27일 기준)에서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보건소 미포함)은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올해는 집단생활로 쉽게 발병하고 전파에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연령까지 563만 명으로 지원을 확대한 첫해로, 이를 통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의 질병 부담을 덜어주고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중·고생의 단계적 지원 확대와 함께 폐렴 등 합병증에 취약한 임신부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