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 암센터병동, '무(無)감염'으로 새 단장

서울대어린이병원 암센터병동, '무(無)감염'으로 새 단장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12.13 17:2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균실 늘리고, 일반실도 모두 '준무균실'로…LG전자 28억 후원

서울대어린이병원은 13일 소아청소년암센터 병동 리모델링 준공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조태준 어린이병원장, LG전자 이충학 부사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 교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LG전자는 백혈병 등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소아청소년암센터 병동 환경개선에 28억원을 쾌척했고, 올해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시설 개선을 마무리 했다.

소아청소년암센터 병동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한 LG전자에서 백혈병 등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28억원을 쾌척해 올해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시설 개선을 마무리 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변경 전 무균실(3병상)·준무균실(3병상)·일반실(23병상)이 무균실(6병상)·준무균실(22병상)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기존 병동은 무균실 수가 적어 면역력이 저하 된 환아들이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다. 이번 공사로 일반병실과 함께 병동 전체에도 공조시설이 추가로 설치돼, 2차적 감염예방과 위생관리가 더욱 쉬워졌다. 1인실 병실도 늘어나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

조태준 어린이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아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후원해주신 LG전자에 감사한다"며 "개선된 시설에서 소아암 등으로 힘들게 싸우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