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신문]은 3일 [인터넷 의협신문] 홈페이지에 고 임세원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를 애도하는 추모 게시판(http://www.doctorsnews.co.kr/bbs/list.html?table=bbs_42)을 개설했다. 임 교수에 대한 애도나 남기고 싶은 말 등을 남길 수 있다.
고 임세원 교수는 지난 12월 31일 조울증을 앓던 환자의 공격을 받아 생을 마쳤다. 그는 평소 사회적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던 정신과 질환자의 편안한 진료환경 구축에 노력했다.
20여 년간 우울증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라는 저서도 남겼다. 책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환자 치료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고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고 임세원 교수는 지난 12월 31일 환자에게 위협을 받는 긴박한 순간에도 주변 사람에게 위험을 알리고, 간호사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신경정신의학회와 강북삼성병원 등 의료계는 고 임세원 교수를 추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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