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종합학술대회 자원봉사자 프로그램 눈길
행사 진행 역할 톡톡…의대·학업 등 궁금증 소통
의대생 멘토와 중고생 멘티의 만남.
제36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가 자원봉사자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들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 의대생 97명, 자원봉사 사이트 1365를 통한 중고생 370명 등 500명 가까운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의대생 1명에 중고생 1∼2명이 한 조가 돼 학술대회 기간 내내 파란색 자원봉사 의류를 갖춰 입고 행사장 곳곳에서 원활한 진행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자원봉사자 역할 뿐만 아니라 의대생 멘토들은 형·누나·오빠·언니로서 동생 멘티들에게 의과대학이나 학업에 관한 궁금증을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김성배 서울특별시의사회 총무이사는 "먼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준 멘토-멘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특히 멘토를 맡아 준 의대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 놀랐다. 짧은 시간 안에 100명 가깝게 참여 의지를 밝혀와 행사 진행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의협 종합학술대회로서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다음 학술대회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틀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한 의대생들을 초청해 이번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과 학술대회에 대한 평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힌 김성배 총무이사는 "젊은 학생들의 시선을 통해 본 종합학술대회의 지향점과 주력해야 할 부분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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