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20일 오전 9시 누적 확진자 82명
신규 23명, 신천지예수교회 연관성...'슈퍼 전파자' 촉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31명이 새로 확인돼, 국내 누적 확진자 숫자가 8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0명은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23명은 31번째 환자(59년생·여·내국인)가 다니던 교회(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2명은 추가 확진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 관계자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5명에 대해 연관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도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환자는 폐렴증상으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현재 누적 의사환자 수는 1만 2161명으로 이 가운데 1만 446명이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633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82명의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완치돼 격리해제 됐으며, 66명이 각 지역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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