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상혁 의료지원단 단장 대구 파견...의협 의료진 모집
대한의사협회가 2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의료 지원을 위해 의료진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이 파견단장을 맡았다. 방상혁 파견단장은 "의협이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서서 코로나19 극복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의협은 지난 1월 구성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TF'를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로 26일 확대·개편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이 본부장을 맡는다. 운영위원회와 전문위원회·지원위원회·협력소통위원회를 대책본부 산하 조직으로 뒀다.
대책본부는 확대 개편 직후 의료진 모집에 들어갔다.
안혜선 지원위원회 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은 "보건복지부가 24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진 모집을 공고한 데 따라, 의협 차원에서 대구지역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했다. 의료진을 모집하는 즉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라, 전국적인 유행 조짐을 보인다"며 "의협은 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해 각 지역·직역 의사회와 의학계를 아우르는 본부 차원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진 지원 문의(☎ 02-6350-6550, 02-6350-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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