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구 회장 등 "감염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의료진 위해 써달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의료진의 고군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지지하는 의료계의 지원이 이어졌다.
대한의학회와 대한재활의학회·재활의료기관협의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신경외과의사회·신경외과병원협의회 등은 3일과 4일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대한의사협회에 기부했다.
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감염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에게 써달라"며 성금 2503만원을 4일 전달했다.
이상헌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은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의협이 잘 대처하고 있다"며 "학회와 협의회도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모금했다"고 성금 3600만원을 보탰다.
대한재활의학회와 대한노인재활의학회·대한임상통증학회·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대한뇌신경재활학회·대한암재활학회·대한발의학회·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대한림프부종학회·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동북부재활의학연구회·한국의지보조기학회 등이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일 성금 500만원을, 대한신경외과의사회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대한재활병원협회는 지난 2월 28일 성금 1000만원과 36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3일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인을 지원하기 위해 의협에 마스크 3000장을 기부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동료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