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관내 4개 선별진료소 의료지원 봉사
염태영 수원시장 "의사회, 힘든 시민들의 버팀목"

수원시 의사들이 코로나19에 맞서 일선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극도로 피로가 누적된 기존 보건소 의사 인력의 일손을 도와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다.
수원시의사회 회원들은 이달 1일부터 매주 주말 수원시 관내 4개 보건소가 마련한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수원시 선별진료소에도 방문 환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보건소 의사 인력은 휴식 없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원시의사회는 회원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안했고 여러 의사들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지난 주말에는 김지훈 회장을 비롯한 한승태·이백길·배진영·이향주 회원이 장안구보건소, 권선구보건소, 영통구보건소에서 검채채취 자원봉사에 나섰다.

김지훈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면서 선별진료소의 보건소 의사 인력이 전혀 쉬지 못하고 있다. 주말이라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수원시의사회 회원들이 나선 것"이라며 "감염병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수원체육문화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에도 수원시의사회 회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차에 탄 채로 문진·검진·검체 채취·차량 소독까지 할 수 있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다. 이 진료소는 다음 달 7일까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수원시는 상황에 따라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의사회에 노력에 감사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염 시장은 "돌아보면, 여러분은 늘 한결같았다. 사스·신종플루 때 그랬고, 5년 전 메르스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민이 힘들어할 때 언제나 맨 앞으로 나서줬다"며 "여전히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 그럼에도 마지막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기에 오늘도 시민들은 여러분만 바라본다"고 의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