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함께 살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안 공개

'코로나19와 함께 살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안 공개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4.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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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회적 거리두기→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2일 공개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안)에는 아프면 집에서 머물기, 건강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 환기 및 소독 등을 담았다. [사진=ⓒ의협신문 홍완기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2일 공개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안)에는 아프면 집에서 머물기, 건강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 환기 및 소독 등을 담았다. [사진=ⓒ의협신문 홍완기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2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안)을 공개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의 이행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각 개인과 집단이 생활 속에서 준수해야 할 기본수칙들을 지침에 담았다.

지침은 크게 개인방역 수칙과 집단방역 수칙으로 구성된다.

개인방역을 위한 5대 핵심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 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개인방역 4대 보조수칙안으로는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 생활수칙 그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등이 제시됐다.

중대본은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방역당국이 전문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제시된 수칙"이라며 "각 수칙들을 미리 유념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시에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집단방역 기본수칙 초안도 공개하고, 금주 중 생활방역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확정·배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집단방역을 위한 5대 핵심수칙은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공동체 내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마련 및 준수 △발열확인 등 집단 보호 △방역관리자에 적극 협조하기 등이다.

정부는 사무실과 대중교통·음식점과 쇼핑시설 등 각 시설별 세부지침도 마련해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중대본은 "해당 수칙들에 대해 전문가와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친 결과 큰 이견은 없었으나, 보다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제도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며 "이에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추가 작성해 더욱 상세히 설명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안)은 코로나19 마이크로페이지(ncov.mohw.go.kr)와 보건복지부 누리집(mohw.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협신문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지침 개요(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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