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27일 이틀간 의협 조사 계획...의협, 조사 협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 7일과 14일 전공의 총파업과 전국의사 총파업에 대한 불법성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26일 오후 3시 현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 5명은 오후 2시경 의협회관을 찾아 조사 의사를 밝혔고, 의협 임원들과 조사 방식을 논의했다.
박종혁 의협 총무이사에 따르면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두 번의 의사파업에서 불법성(강제성) 즉 의협이 전공의와 전국 의사들의 파업을 강제로 지시 또는 주도했다는 의심이 들어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오늘 오전 보건복지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신고가 있었음도 밝혔다.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집단휴진을 계획·추진한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 및 의료법에 근거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오전 공정위 신고가 이뤄졌고, 불과 몇시간 뒤 실제 현장조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의협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의협 측 관계자는 "공정위 현장 조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미 이에 대한 법적인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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