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공공의료기관 회복 플랜 수립"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공공의료기관 회복 플랜 수립"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1.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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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앙병원 수장 무거운 책임감…한 단계 도약 기회 만들 것"
NMC 행보 한국 공공의료 지향점 될 것…미래 팬데믹 대응 만전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이 1월 2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이 1월 2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이 1월 2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주영수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의 원장이라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먼저 '감염병 의료대응의 중심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의 회복플랜을 수립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공공의료기관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감염병 대응 임상 경험·정책적 역할을 되새기고, 미래의 또 다른 팬데믹까지도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다짐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관련 구체적인 사업들의 추진 계획도 밝혔다. 

주영수 원장은 "임기 중 진행될 건축계획 수립, 설계·착공으로 이어지는 주요 일정들을 항상 구성원과 공유하면서 한마음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중점 추진 사업으로 ▲임상진료, 교육훈련, 정책개발 등을 위한 각각의 조직들을 순차적으로 재편 ▲유능한 인력수급을 위한 교육기관 설치 ▲진료·정책을 연결하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 ▲국가 중앙의료기관 및 지방의료원들과의 협력체계 구축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유관 정부부처와 긴밀한 협력 ▲의료원 내 의료진·행정실무부서·노동조합 등 의료원의 모든 구성원과의 소통 중점 추진 등을 소개했다. 

주 원장은 "구성원들 모두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한걸음씩 나아가며, 후세들에게 자랑스러운 국립중앙의료원을 만드는데 서로 마음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는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1월 23일자로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임명된 주 원장은 당일부터 주요현안을 보고받는 등 새 수장으로서 기관 파악에 나섰다.

주 원장은 한림의대 교수로 20년 이상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을 역임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분류, 수도권 병상 확충 전략 수립 등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심적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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