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보건소에 기탁…호흡기질환 감별진단에 도움 기대
재택치료 자문위 구성·방역당국 협조체제 구축 발빠른 대응
경기도 용인시의사회는 급증하는 코로나19와 감별하기 어려운 독감 진단을 위해 고열 호흡기 증상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독감검사키트 450개를 용인시보건소에 기부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호흡기 질환 감별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독감진단키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독감진단키트는 고열 동반 호흡기 질환자의 코로나19뿐 아니라 독감 여부를 빠르게 판정할 수 있어 진료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에 지역 일차의료기관의 참여 필요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용인시의사회는 최근 코로나19 재택치료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용인시 방역당국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중요하지만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이 더 중요하다"며 "오미크론 변이주의 경우 전파력이 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회장은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불필요한 모임을 피하고 지역 의료기관 의료진과 상담하고, 가급적 집에서 머무르면서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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