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 실시간 소통...하나된 여의사회 만들겠다"

"회원과 실시간 소통...하나된 여의사회 만들겠다"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2.06.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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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욱 여자의사회장 "국제사회 위상 강화·비대면 시대 맞춤 회무 추진"

ⓒ의협신문
백현욱 31대 한국여자의사회장.ⓒ의협신문

"11개 지회와의 밀접한 상호 교류와 연계 사업을 활성화시켜 하나 되는 한국여자의사회, 지역·출신대학·연령·전공과 관계없이 실시간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는 여자의사회를 추진하겠다."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장은 6월 23일 마포 회관에서 제31대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2년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회무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백 회장은 이날 국제사회 위상 강화, 비대면 시대 맞춤 회무, 여의사회 리더십 강화, 국민 보건 향상 등을 주요 회무로 꼽았다.

백 회장은 첫째 "한국여자의사회와 세계여자의사회의 밀접한 교류를 통해 학술적으로나 사회적 활동 측면으로나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의사회에서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장이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서태평양지역 담당)에 취임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회원들이 학술적 혹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 국제적으로 교류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힘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젊은 여의사와 여의대생의 국제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 회장은 "급격하게 바뀌는 사회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앞당겨진 비대면 접근,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이 일상화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효율적인 회무와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11개 지회와의 밀접한 상호 교류와 연계 사업 활성화로 하나된 한국여자의사회를 만들어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백 회장은 "비대면 시대의 다양한 교류 방식을 통해 각 지회와의 거리로 인한 장벽을 줄이겠다"면서 "공간을 뛰어 넘어 전국의 여의사들이 지역, 출신대학, 연령, 전공과 관계없이 실시간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더욱 많은 회원에게 직접 다가가는 한국여자의사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의협신문
6월 23일 마포 여의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의협신문

젊은 여의사를 위한 적극적 회무도 강조했다.

백 회장은 "여의사 리더십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을 구축해 더 많은 여의사 회원, 특히 젊은 여의사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이들의 어려움을 앞장서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이어 받아 보강해 나가겠다"면서 "오는 11월 청년위원회 주재 월례심포지엄은 시·수필 등 문학공모전을 통해 시상식과 작품발표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의학회, 그리고 각 시도의사회 등 의사 전문가 단체들과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안 문제에 듬직한 동반자로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한 백 회장은 "의료 전문가로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여자의사회의 66년간 빛나는 전통을 이어 젊은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회원의 의지처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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