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회·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신현영 의원, 8월 19일 정책토론회
대장내시경 시범사업 현황·국가암검진 도입 조건·법률적 고려사항 등 점검
국가대장암검진을 대장내시경으로 대체하는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법·제도적 보완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장연구학회·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오는 8월 19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가대장암 검진사업, 대장내시경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의료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위암에 이어 발생률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폐암에 이어 2위다.
현재 국가대장암검진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일차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이 파주·고양·일산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장내시경을 국가선별검사 형태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제반 사항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의료정책 심포지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명승재 울산의대 교수(대한장연구학회장), 이문성 순천향의대 교수(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회장), 김태일 연세의대 교수(대한장연구학회 부회장), 이오영 한양의대 교수(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등이 좌장을 맡고, 서민아 국립암센터 암검진부사업부장, 강호석 한림의대 교수, 이동필 변호사(법무법인 의성)가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패널 토의에는 한상균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정성애 이화의대 교수, 변정식 울산의대 교수, 박동일 성균관의대 교수, 최창환 중앙의대 교수, 김현수 연세원주의대 교수, 이동필 변호사,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명승재 대한장연구학회장은 "이번 의료정책 심포지엄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국가대장암검진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작되고 본 사업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충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영 의원은 "대장내시경 국가대장암검진 본 사업이 보다 성공적으로 시작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적 보완이 필요할지, 제도 및 법률적 측면을 관심있게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