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 보건의료연대' 출범식
"간호단독법 끝까지 저지...국민안전·생명보호 위해 투쟁할 것"
대한의사협회 등 범보건의료계단체가 8월 2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 출범식을 열어 투쟁의 결의를 다진다.
간호법 저지 보건의료연대는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간호법안 철회를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해당 연대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대한방사선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대한임상병리사협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한국노인복지중앙회·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나다 순) 등 범보건의료계 13개 단체가 참여한다.
간호법 저지 보건의료연대 공동상임위원장은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이 맡았다.
8월 23일 출범식은 각 단체 임원 및 대표자 100여명이 국회 앞에 집결한 가운데 열린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출범선언문 낭독, 연대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보건의료연대는 이번 출범식을 통해 간호법 입법 시도의 부당함과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간호법 저지 보건의료연대는 "이번 출범식을 통해 강화된 유대를 바탕으로 간호법안 저지를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회의 입법과정에 따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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