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관에 박민수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보건복지부 대변인실 "10월 24일자 임명"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제1차관으로 임명됐다. 보건복지부 제2차관 자리에는 박민수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1968년생)이 오게 됐다. 임명일은 10월 24일이다.
보건복지부 대변인실은 "대통령실에서 임명 사실을 알려왔다"며 "임명 날짜는 오늘(24일)이고, 임명자들의 프로필 역시 오늘 중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일 1차관 내정인(1965년, 공주 출생)은 철도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를 졸업했다. 행시 37회 출신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보건복지부 대변인을 거쳐 보건의료정책관과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 제2차관까지 역임하며 국내 보건의료정책과 건강보험정책을 총괄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을 겸임, 방역 최전선에서 보건의료정책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의료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오면서 일상회복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최근 마무리된 2022년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임명 직후 국감을 치러야했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능숙하게 보좌,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넓은 이해과 오랜 경험을 발휘하기도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외교부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 복지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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