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10개국 품목허가신청서 제출 목표
대웅제약은 자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11월 3일 필리핀 식약청(The Philippines 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월 10일 밝혔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월 필리핀 식약청에 펙수클루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한 바 있다. 필리핀 내 의약품 품목허가에 통상 3년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꽤 빠른 속도다.
대웅제약은 11월 24일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주요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펙수클루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필리핀 시장 진출에 대한 방향과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필리핀 품목허가를 시작으로, 펙수클루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미 품목허가가 신청된 브라질·인도네시아·태국·멕시코·칠레·에콰도르·페루 등 8개국을 포함해, 연말까지 세계 10개국에 NDA 제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지난 7월 국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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