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이웃과 따뜻한 한끼 나눠요"

"한파 속 이웃과 따뜻한 한끼 나눠요"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4.01.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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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12차 캠페인, 전문가단체의 사회공헌
이우석 경북의사회장, 의사회 기부 이어 의료봉사상 상금 후원

ⓒ의협신문
23일 무료배식 봉사에 나선 의협 봉사단. 사진 왼쪽부터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 홍순원 의협 부회장, 이필수 의협회장. 이번 활동은 나눔아너스 이우석 회장의 기부로 진행됐다. ⓒ의협신문

한파가 닥친 23일, 대한의사협회가 어르신 500여명에게 '따뜻한 한끼 나눔'을 전개했다. 금번 급식 비용을 기부한 나눔아너스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을 비롯, 이필수 의협회장과 홍순원 의협 부회장이 직접 배식 봉사에 나섰다.

이날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된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은 활동 12차를 맞았다.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이 지난 13일 나눔아너스 12호로서 후원한 500만원으로 진행됐다. 이우석 경북의사회장은 지난해 김우중의료봉사상을 수상했는데, 이 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후원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이우석 경북의사회장에게 "경북의사회 차원에서 나눔아너스 5호로 기부한 데 이어 개인 기부로 다시 한번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협이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단체로서 나눔캠페인을 하면서, 회원과 국민에게 공익 메시지를 전하고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보다 확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우석 경북의사회장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생활고가 더욱 심해진 이웃들과 어르신들에게 직접 따뜻한 한끼를 대접해드릴 수 있어 매우 보람있다"고 화답했다.

봉사에 동참한 홍순원 의협 부회장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씨에 한 끼 해결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나누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의협의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는 직책인 만큼 책임과 사명을 다해 좋은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밥퍼나눔운동본부의 최일도 목사를 대신해 김연수 사모가 봉사에 함께했다. 김연수 사모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후원과 배식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의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이 땅에 굶는 이 없을 때까지'라는 모토로 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라면을 끓이던 데서 시작됐다. 매일 600여명의 어르신에게 아침·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의 '나눔아너스'로부터 기부를 받아 사회취약계층에게 무료급식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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