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추추가모집 개시...사직 전공의 현장복귀 시작?

전공의 추추가모집 개시...사직 전공의 현장복귀 시작?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4.08.07 12:4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 R1 8월 14일, R2~4·인턴 8월 16일까지 추가 모집 실시키로
사직 전공의 취업 통계도 공개 "625명 취업, 현장 속속 복귀" 의미 부여

ⓒ의협신문
브리핑 하는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사진=보건복지부)

정부가 예정대로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의 추가모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9일부터 다시 모집을 시작해 레지던트 1년차는 8월 14일까지, 레지던트 2~4년차와 인턴은 8월 16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기로 했다. 

전체 사직 전공의 5701명 가운데 10%가 조금 넘는 625명이 종합병원 등에 취업했다는 통계도 내놨는데,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진료현장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예고했던 전공의 추추가모집 일정을 공지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8월 9일부터 다시 시작되며, 레지던트 1년 차는 8월 14일까지, 레지던트 2~4년 차와 인턴은 8월 16일까지 모집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8월 17일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 진행 후 8월 말까지 각 병원별 선발 절차를 모두 완료해, 당초 예정된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이 시작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정윤순 실장은 "정부가 모든 조치를 다 했음에도 지원율이 미진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단 1명의 복귀 소식도 기쁘다고 말하는 환자들의 목소리를 들어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모집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추가모집 무용론 등 비판에는 "지원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렵겠으나 최대한 많은 분들이 복귀해 주시길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추추추가모집 시행과 추가 특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또 다른 대안이 있는지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다. 9월 수련 시작 시점을 고려하면 더 이상의 추가모집은 없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사직 전공의 취업현황 통계도 최초 공개했다.  사직한 레지던트 5701명의 약 11%인 625명이 종합병원 등에 취업했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사직 레지던트들이 종합병원 등에 취업해 진료 현장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주 25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실장은 "사직처리된 전공의 중 625명이 의료기관에 신규로 취업해서 임상의로 활동을, 기본적으로 일반의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사직 전공의들이 그래도 실제 의료 현장에, 어떤 형식으로든지 참여해서, 진료를 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숫자가) 지난주 대비해서 상당히 증가했다는 의미있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