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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5-04-04 14:26 (금)
주수호 후보 "의사 주적 삼는 정권, 하나로 뭉쳐 이기자"

주수호 후보 "의사 주적 삼는 정권, 하나로 뭉쳐 이기자"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4.1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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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입장문 발표 "적개심 가득찬 정권, 의료정상화 기대 못해"
차기 집행부 최우선 과제는 저항심과 동료애로 충만한 '단합'

ⓒ의협신문
주수호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자(기호 3번)ⓒ의협신문

주수호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자(기호 3번)가 금번 비상계엄과 전공의 처단 포고령으로 의사를 주적으로 삼는 현 정권의 폭압적인 정서가 재확인되었다며, 의료계가 하나로 뭉쳐 이에 저항해 나가자고 밝혔다. 

주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어 "의사가 처단의 대상이 된 대한민국 현실을 바꾸기 위해 의료계는 한 목소리를 내며 단합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모든 의사들은, 의사를 주적으로 삼고 있는 현 정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힌 주 후보는 "의사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찬 정권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는 기대조차 할 수 없다.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여당의 행태를 보았을 때, 정치인에게 변화를 기대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14만 의사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의사 모두가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한 목소리를 내어, 주적 취급받는 우리의 암울한 현실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차기 집행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도 의사들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라고 했다.

주 후보는 "차기 집행부가 가정 먼재 해야 일은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 등을 통해 의사들을 하나로 모으고 한목소리를 내게 만드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의사, 의대생 모두가 자기가 속한 지역과 직역에서 규모에 상관없이 수시로 모이고,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장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결국 대한민국 의사 모두에게 저항심과 동료애가 생겨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저항심과 동료애를 잊지만 않는다면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 14만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그 뜨거운 가슴이 다시 생겨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의사는 하나다.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가 처단의 대상이 된 대한민국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의료계는 한 목소리를 내며 단합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현 정권의 반헌법적 비상계엄 사태의 후폭풍으로 인해 국가 전체가 혼란한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중에서도 가장 큰 충격에 빠진 사람들은 바로 사직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주적인 북한 정권을 향해서만 사용하던 ‘처단’이라는 단어를 의사들을 향해 사용한 현 정권의 극악무도한 만행은 14만 의사들을 분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모든 의사들은 의사를 주적으로 삼고 있는 현 정권을 인정할 수 없으며, 내란죄를 저지른 대통령과 정권의 퇴진을 그 누구보다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10개월 동안 대통령과 현 정권의 의사에 대한 적개심은 잠시도 사그러들지 않았기에, 의사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한 정권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는 기대조차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대통령 탄핵에 반대할 것을 당론으로 정한 여당의 천인공노할 행태를 보았을 때, 정치인들에게 변화를 기대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와 전공의를 비롯한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14만 의사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더 이상 현실을 방관만 하고 있어서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지금은 나와 내 가족의 안전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위기 상황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행동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의사 모두가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한 목소리를 내어, 대한민국에서 주적 취급을 받는 우리의 암울한 현실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마땅히 의사와 의대생 모두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의사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회장 불신임으로 인해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는 대한의사협회에 큰 기대를 걸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혼란 상황을 수습하는 일만해도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저는 1월에 취임할 차기 의협 집행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 등을 통해 의사들을 하나로 모으고, 한 목소리를 내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인 궐기대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사, 의대생 모두가 자기가 속한 지역과 직역에서 규모에 상관없이 수시로 모이고,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장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결국 대한민국 의사 모두에게 저항심과 동료애가 생겨나도록 해야 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의사들의 미래는 더욱 험난하고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저항심과 동료애를 잊지만 않는다면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14만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그 뜨거운 가슴이 다시 생겨날 수 있도록 저 주수호의 모든 것을 쏟아붓겠습니다. 의사는 하나입니다.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2024년 12월 6일
제 43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 주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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