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사회 18일'제7회 경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
장애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도 전달
경상남도의사회는 18일 '제7회 경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마산사보이호텔에서 7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선 '제6회 경남의사 봉사대상'시상 및 '제6회 장애 중·고등학생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남다른 희생정신과 헌신적인 자세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시활도을 벌여 온 회원 가운데 해마다 한명을 선정해 수상하는 경남의사 봉사대상은 강의권 원장(미래산부인과의원)에게 돌아갔다.
강 원장은 지난 2001년부터 외국인 노동자 진료소를 열어 지금까지 연 1만50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에게 의료봉사를 해 오면서 모범적인 의사상을 구현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경남도의사회는 또 20개 시·군의사회의 추천을 받은 25명의 장애 중·고등학생에게 50만원씩 모두 125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본행사에 앞서 있은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연세치대 황충주 교수가 '한자와의 대화법'이라는 연제를 발표한데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중석 법의학부장장이 '법의학적 측면에서 본 주의의무'란 주제로 강연했다.
또 강병국 변호사(해냄법률사무소)는 '새활속의 법률상식'을, 강삼태 회계사(성도회계법인 상무)가'세무측면에서 본 병워녕영의 효율화방안'에 대해 연제를 각각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남도의사회 김홍양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료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회원들이 자주 만나 공감대를 형성해야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의사회는 회원 여러분이 어떻게 하면 진료에 전념할 수 있을지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